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입학시 '현대판 음서제'가 도입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이번 의사단체들의 단체행동을 두고 ‘파업’이라는 주장과 ‘집단휴업’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으로 들어간다?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이 결정돼 ‘현대판 음서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와 연합뉴스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우선 복지부의 해명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에 방역조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종교차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개신교계 매체인 코람데오닷컴은 지난 25일 발간한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8일 정부가 2단계 방역 강화 조치 실시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그 내용 중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교회에 대해 8월 19일 0시부터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교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집합제한)를
29일 오후 조국 전 장관이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작기사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조선일보 기사가 맞는지 뉴스톱이 조선일보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조국 전 장관이 29일 오전 “의사 및 의대생 단톡방에 대거 회람되고 있는 신문기사입니다”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선일보의 기사를 첨부했다. 사진 속 기사 제목은 였다. 바이라인에
생활치료센터(생활치료시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강원도 원주시의 애가 타고 있다. 공포와 이기심에 휩싸인 주민들이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한사코 반대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병상 30개가 추가로 확보돼 급한 불은 껐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해당 지역의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기이다.원주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가확진자 발생에 대비하려면 생활치료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을 계속 설득하며 대승적 차원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원주시는 이전까지 20명 대에 그쳤
구로구 A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불러온 파장이 크다. 환기구가 유력한 전파 경로로 떠오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가만히 집에만 있었는데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언론들도 수많은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코로나19가 온 지구를 덮어도 마지막까지 안전할 것 같았던 우리집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뉴스톱이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 사태를 분석해봤다. ① 복도식 아파트 같은 라인에서만 환자 발생? → 사실 아님26일 구로구청은 A아파트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파했
현재 65세인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논의가 연내에 시작됩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을 논의한 뒤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로우대제도 개선 TF 구성을 통해 제도 개선 논의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현행 경로우대 연령은 만 65세인데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70세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로우대 연령상향 논의 시작하는 정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노인이 노인이 아니야한국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5일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그라운드에서 경기중인 선수가 아닌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후 지침에 따라 덕아웃에 앉아있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득점 이후 덕아웃에서 이뤄지던 하이파이브도 접촉 금지 방침에 따라 손을 부딪치지 않는 방식으로 바뀌었다.하지만 일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따르지 않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중계 카메라가 덕아웃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은 마
망사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면담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여론의 폭격을 맞았다. 다음날 그는 식약청장을 상대로 고백성 질의를 던져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뭔가 기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을 상대로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7개월쯤 되면 복지부 식약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을 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
“그간 즐거웠다” 이 말 한마디에 어제 정치권이 요동쳤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뒤를 돌아보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자연 환경보호 의미를 담은 사진과 관련 제품 사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정장차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없이 마음대로 강제 조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법제상 그러한 포괄 영장제는 그 자체가 아예 없다고도 주장했다. 뉴스톱은 홍 의원의 언급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①집회 참여 모든 인원의 위치정보를 영장없이 조사하는 것은 위법? - 사실 아님홍 의원은 "감염병 예방법에는 특정해서 감염자, 감염 의심자에 대한 과거 위치정보를 임의로 조사할 수는 있으나 이번처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
일곱 살 딸 아이가 어느날 향기나는 백곰 모양의 예쁜 팔찌를 차고 왔다. 어린이집 친구가 줬단다. 딸은 핑크색 예쁜 모양의 팔찌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는 "이거 차고 있으면 모기가 안 온대"라고 설명했다.그 제품은 바로 '모기팔찌'이다.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광고만 보면 정말 모기를 쫓아낼 것 같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해당 제품이 모기를 쫓는 효과가 없다고 선을 그은지 오래다.①모기팔찌 모기기피제인가? →사실 아님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6월30일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는 끝났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에선 책임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에게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광화문 집회 배후는 미래통합당이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이 사실상 테러집단인데 통합당이 이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같은 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독자유당이 광화문 집회에 조직적으로 사람을 동원했다며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최근 정치인들의 망사마스크 착용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미래통합당 지지자가 상대진영 정치인의 망사 마스크 착용사진을 가져와 서로 비난하고 있는 모양새다. 논란이 확산된 과정과 망사마스크의 비말 전파 차단기능까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논란의 시작은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의 망사 마스크 착용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인사들은 8월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애 비상대책위원, 송언석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
코로나19 살균·소독제가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24일 쏟아졌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 연구(Formation of lamellar body-like structure may be an initiator of didecyldimethylammonium chloride-induced toxic response)를 인용한 기사다. 살균소독제 성분중 하나인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에 호흡기가 노출되면 폐질환 유도 가능성이 생긴다는 내용이다. 이 성분은 코로나19 살균소독제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DDA
KBS 2TV 드라마 가 지난 8월 20일 종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직전 정치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작중 정당 가운데 ‘애국보수당’에 주로 악역이 포진한 반면 ‘다같이진보당’ 인물들은 정의로운 캐릭터들로 알려지면서 ‘진보 편향’, ‘반-미래통합당’ 드라마라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주인공이 양당 모두를 상대로 분전하는 무소속이고 다같이진보당쪽 인물들에게도 얼마간의 흠결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1996)이라는 SBS 시트콤은 있었지만 지방의회를 본격적으
정치권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전에 지급해야 한다고 밝히자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대체적으로 하위 50%에게만 주자는 안과 전 국민에게 주자는 안이 대립하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낙연·진성준·신동근 의원이 선별 지급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겸·설훈 의원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미래통합당은 1차때와 같은 전국민 지급은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정의당은 선별지급은 소모적 논쟁이
한국경제신문(이하 한경)은 23일 이라는 기사를 온라인 송고했다. 이 기사는 24일 종이신문 1면에도 게재됐다. 한경은 이 기사를 통해 "이르면 10월부터 국내기업의 석탄발전 수출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라고 전했다. "다음달 국회에서 한국전력과 금융기관의 해외 석탄발전사업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통과가 유력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경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기존에 계약한 사업의 자금 지원까지 중단된다"며 "해당 국가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미신과 가짜뉴스가 기승하고 있다. AFP 통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미신과 가짜뉴스 609개를 팩트체크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① 미국 과학자가 만든 코로나19 치료제였다? → 한국 기업의 진단 키트 해당 사진은 3월 22일 전후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수 천 번 공유됐다. 최초에는 타밀어로 게시됐지만 이후 영어로 번역돼 확산됐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치료할 약을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A
최근 음식궁합과 관련해서 여러 건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유와 바나나를 같이 먹는 것이 음식궁합에 좋다는 기사와 나쁘다는 기사가 같이 나왔습니다. 음식궁합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바나나와 우유는 같이 먹는 것이 좋은 걸까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국내 전공의들이 연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사 면허상의 불이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측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민의 의료 복지와 건강권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지난 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수도권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