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열린 민생 토론회 ‘생활규제 개혁’을 통해,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제한하는 단말기유통법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발표 이후 일부 언론은 “단통법 폐지로 휴대폰 싸져”라는 문구를 기사제목에 넣으며 기대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단통법 폐지를 통한 단말기 가격 인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내용을 확인했습니다.‘소비자들에게 고른 혜택주겠다’고 제정된 단말기유통법2012년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속칭 ‘갤럭시S3 대란’이 있었습니다. 출고가 99만4000원이던 갤럭시S
지난 11월 출생아 수가 1만7천명대로 하락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인구는 49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습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3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2022년 11월보다 7.6% 감소했습니다. 이는 1981년 인구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11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만7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역대 11월 중 처음입니다. 전체 월간 기준으로는 2022년 12월(1만 6896명), 2021년 12월(1만 7179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주최한 2024년도 1차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선정결과가 발표됐습니다.SNU팩트체크센터는 응모 마감일인 2024년 1월 5일까지 13개 언론사가 총 17건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500년 빈도’ 극한호우, 댐으로 침수 막을 수 있을까?(동아사이언스), △기후위기와 멸종위기종 간 상관관계 규명, “판다가 멸종위기종이 된 건 기후위기 때문이다”(KBS), △기후위기는 먹거리 지도 어떻게 바꿨나(MBN) 등 총 3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기후위기와 미디
국내 뉴스 이용률과 신뢰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 포털 뉴스 이용 비율도 최근 7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9.6%였습니다.2017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조사 방식이 달랐던 2022년 제외)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70%
‘용산참사 15년 지났지만 여전히 “책임자 처벌” 외치는 이유’, ‘국회의원 특권 얼마나 되길래’,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랜드마크는 중국 디자인 카피?’,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용산 참사 15년... 여전히 나오는 “책임자 처벌”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15년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습니다. MBC에서 알아봤습니다.용산참사 당시 현장에는 농성이 시작된 지 불과 하루 만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됐습니다.
‘“눈 진짜 엄청 나빠집니다…” 안과 전문의들이 당장 끄라고 말하는 ‘근시·난시’ 유발하는 스마트폰 기능 1가지.’최근 인터넷커뮤니티와 SNS에서 자주 공유되는 게시물입니다. 제목 아래 대표이미지에는 “스마트폰 이 기능 쓰면 정말 시력을 잃습니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넣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 가운데 하나인 ‘다크모드’는 눈 건강에 해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해당 게시물은 ‘오늘의 건강뉴스’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언론매체는 아닙니다.게시물 내용을
삼성전자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앞세운 기능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통역입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언어(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
SK텔레콤(SKT)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엔터프라이즈 에이아이(AI) 마켓’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SKT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특별한 코딩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의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로, 해당 기업 고객만을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며,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이태원참사 특별법 야당과 유가족 맘대로?’, ‘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록 취소 이유는?’, ‘지방 분해한다는 레몬 주사 효과 있을까?’,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태원참사 특별법’ 비판... 따져보니참사 발생 1년 2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여당이 계속해서 여러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여당은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질 ‘특별조사위원회’가 야당과 유가족 맘대로 구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구축한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이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으로 건립됐으며, 연 면적 약 5500제곱미터(㎡) 규모에 연간 약 1만 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LG전자가 자회사인 하이비차저(HiEV Charger)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래 첫 해외 생산 공장입니다.LG전자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의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미국 현지 생산기지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이번 2024시즌부터 세계 최초로 ‘로봇심판’ 도입(ABS)을 확정했습니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적용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와 더불어, 피치 클락(pitch clock),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주요 제도의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순차적 도입 및 적용 시기를 확정했다. 또한 비 FA 선수 다년 계약 관련 규정 등을 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각종 제도 KBO리그 및 퓨처스리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유아 동반 승객의 요청을 받았는데 난감했다.'는 객실승무원의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해당 승객은 '동반한 아기가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칠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250개의 간식을 준비했다'며 승무원에게 직접 나눠줄 것을 요청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승무원이 나눠주게 되면 항공사가 나눠주는 간식이 될 수 있고, 또 안전상의 이유로 거절했더니 해당 승객이 불쾌해했다."는 내용입니다.이번 사연과 관련한 규정이 별도로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훈훈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줄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도, 생산가능인구도, 젊은이도 모두 줄어들었고, 최근 출생률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에 1인 세대가 늘면서 주민등록 세대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행정안전부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1년 전(5143만9038명)에 비해 0.22%인 11만3709명 줄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남자인구는 5년 연속, 여자인구는 3년 연속 감소세였습니다.2023년 출생(등록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6일 동안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8218억 원입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 의원 44% 전과자’발언이 논란입니다. 발언 내용과 사실관계, 맥락 등을 확인했습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에서 “민주당에도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어요.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이었던가요? 그중에서 68명이면 44%쯤 되는데요. 44%가 전과자입니다. 다른 당보다 훨씬 비율이 높아요.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는 봉쇄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의 도덕성과 다양성 문제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CES 2024에서 선보입니다.이번에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더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며,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
‘이재명 대표 피습 음모론’,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우려?’, ‘윤 정부 검찰 출신 비중은?’,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재명 피습 음모론, 누가?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 뒤, 온라인상에서 황당한 주장들이 퍼졌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경찰은 범행 도구에 대해 “길이 17cm, 날 길이 12.5cm의 등산용 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압수한 흉기를 감정한 결과 “칼날이 상처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했습니다. 따라
2024년이 밝았습니다. 띠를 상징하는 열 두 동물(십이지) 중 ‘용’의 해인 것은 알겠는데, 올해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새해맞이 ‘청룡’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색상과 십이지 조합’의 유래를 알아봤습니다.한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달력은 60갑자로 이루어진 간지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조합으로, 동양 문화권에서 천문학적 관점에서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60갑자는 10간(干)과 12지(支)를 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일컫습니다. 10간은 갑(甲)
미국 월트 디즈니가 소유한 ‘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1월 1일부로 만료됐다고 뉴욕타임스와 BBC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이 풀리자 SNS에서는 미키마우스가 등장하는 공포 영상, 잔인한 미키마우스 게임 등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익숙한 미키마우스와 다른 모습에 동심 파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미키마우스 캐릭터 저작권 사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저작권이 풀린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어디에나 맘대로 쓸 수 있을까요? 저작권법과 관련한 사항을 확인해 봤습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3032억 원입니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HD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