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김정은 뇌사' SNS는 재탕 허위정보

  • 기자명 선정수 기자
  • 기사승인 2020.04.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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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날아들자 이에 편승한 허위정보도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미국 뉴스채널 CNN은 <"김정은 수술 후 중태">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후 한국의 여러매체들이 각종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SNS에는 “김 위원장이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정보지 형태의 허위정보가 나돌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사상태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가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검증결과 이는 2014년에도 나돌았던 '재탕 가짜뉴스'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사상태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가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검증결과 이는 2014년에도 나돌았던 '재탕 가짜뉴스'였다.

 

뉴스톱 검증결과 이는 2014년 10월에 이미 한 차례 나돌았던 허위정보가 재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에도 나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 관련 가짜뉴스. 2014년 10월 13일이라는 날짜가 선명하다.
과거에도 나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 관련 가짜뉴스. 2014년 10월 13일이라는 날짜가 선명하다.

 

김 위원장은 비만, 흡연, 음주, 과로 등으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전력이 많다. 하지만 철지난 가짜뉴스를 다시 SNS에 올리며 혼란을 부추기는 행위는 개인과 공동체를 위해 전혀 이익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  일단은 정부 당국의 발표를 신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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