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네이버에서, MBC는 유튜브에서 잘 나간다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4.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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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4주 연속 클립 조회율 1위

온라인 여론 분석 기관인 메이크뉴 뉴클리팀에서 2020년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지상파 3사(SBS, KBS1, MBC)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 뉴스 클립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MBC <뉴스데스크가> 점유율 33.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저녁 뉴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JTBC<뉴스룸> 24.7%, SBS<8뉴스> 16.2%, KBS1<뉴스9> 8.2%, TV조선<뉴스9> 7.0%, 채널A<뉴스A> 6.5%, MBN<종합뉴스> 3.8%로 나타났다.

 

뉴클리)20년17주차-저녁뉴스보도영상 조회 점유율
뉴클리)20년17주차-저녁뉴스보도영상 조회 점유율

 

이렇게 MBC 저녁 뉴스가 20년도에 들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유튜브에서 높은 반응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에서는 JTBC와 SBS가 MBC를 앞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다 자세히 분석했다.

 

구독자수 밀리는 MBC 유튜브에서 90회 1위에 올라

2020년 1월 1일부터 최근 4월 26일(4월 15일 총선 당일 데이터 제외)까지 네이버와 유튜브에 올라온 저녁 뉴스를 분석한 결과 사이트별로 두드러진 특징이 발견되고 있다. 먼저, 유튜브에 나타난 각 방송사의 평균 점유율은 MBC <뉴스데스크>가 43.6%의 점유율로 타 방송사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JTBC(17.2%), SBS(13.9%), TV조선(8.8%), 채널A(7.9%), KBS1(7.1%), MBN(1.6%)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 점유율 기록은 1월 13일에 MBC <뉴스데스크>가 기록한 85.5%로 나타났으며 최저 점유율은 1월 13일에 MBN이 기록한 0.4%로 나타났다. 또한 116일의 조사 기간 중 최다 1위를 기록한 방송국은 MBC로 현재까지 총 90회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JTBC(12회), SBS(10회), 채널A와 TV조선이 각각 2회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월 27일 기준, JTBC(132만+), 채널A(82.5만+), SBS(82.1만+), KBS(78.3만+), MBC(66.6만+), TV조선(63.4만+), MBN(46.9만+)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MBC의 구독자 수가 중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보아 구독자의 숫자가 조회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2)뉴클리20년17주차-저녁일평균점유율
사진2)뉴클리20년17주차-저녁일평균점유율

 

JTBC 구독자수와 조회수 비례하면서가 네이버에서 105회 1위

네이버에 나타난 각 방송사의 평균 점유율은 JTBC가 30.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SBS 20.1%, MBC 17.4%, 채널A 9.0%, KBS1 8.8%, TV조선 7.5%>, MBN 6.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중 최다 1위를 기록한 방송국은 JTBC로 총 105회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SBS(10회), MBC(1회)로 나타났다. 이렇게 JTBC 뉴스 클립은 네이버에서 강세를 보였다. 각 방송사 네이버 TV 채널의 구독자는 4월 27일 기준, JTBC(9만6636명), SBS(7만2004명), KBS(5만9253명), MBC(5만4747명), TV조선(1만8734명), 채널A(1만8499명), MBN(1만4021명)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경우 구독자와 평균 점유율을 비교해봤을 때 뉴스 클립 클릭이 구독자 수와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볼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피부가 검게 변하고…中 의료진 3천 명 감염” 영상 300만 조회

한편 지난주 가장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는 영상은 4월 21일에 MBC <뉴스투데이>에서 보도된 “피부가 검게 변하고…中 의료진 3천 명 감염” 뉴스 클립이 12시간 만에 197만3987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재 총 누적 조회수는 300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6천 여개의 댓글이 발생했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왜 눈물이나지?’, ‘진짜 무섭구나’ 등 안타깝고 두렵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중국 진짜 얼마나 숨기고 조작해 놓았을까.’, ‘난 왜 이게 중국 감성팔이 책임회피로 보이지?’ 등의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의견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작성 : 정현웅 연구원, 원순우 데이터PD]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음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문의 메일처는 james@newstof.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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