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MBC 6주 연속 1위, MBN 19주 연속 최하위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5.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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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점유율 35.0%로 6주 연속 1위
MBN 종합뉴스, 올해 조사에서 모두 최하위 점유율 기록 이어가
국내 지역 감염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클립에 대한 반응은 낮아

국내 지역 감염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관심을 끈 뉴스 클립은 코로나19 이슈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가장 많은 클릭을 기록한 뉴스 클립 상위 10개 중 230만을 기록한 1위 뉴스를 시작으로 중국 관련 이슈가 4건이며 반려견 등 동물 관련 이슈가 3건 집입했다. 10위 내에 국내 코로나19 관련 영상은 MBC 뉴스투데이에서 5월 8일에 보도한 <’지역 감염’다시 발생…접촉자 50명 이상> 한 건 뿐이였다.

본 기사 내용은 온라인 여론 분석 기관인 메이크뉴 뉴클리팀에서 2020년 5월 4일부터 2020년 5월 10일까지 지상파 3사(SBS, KBS1, MBC)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 뉴스, 아침 뉴스 클립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사진1)뉴클리20년19차_저녁메인뉴스 클립 조회 점유율
사진1)뉴클리20년19차_저녁메인뉴스 클립 조회 점유율
 
MBC 뉴스데스크 점유율 35.0%로 6주 연속 1위

저녁 메인 뉴스조사에서 MBC 뉴스데스크가 6주 연속 클립 조회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뉴스데스크는 저녁 뉴스 총 조회수의 35.0%를 점유한 것이다.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킨 뉴스로는 5월 5일에 방송된 단독 보도한 <하루18시간 노역…병들어 숨지면 바다에 버려>로 방송 12시간 만에 총 230만 이상이 클릭이 되었다. 그 뒤로 <고성 산불 ‘용감한 형제’…’농약 살포 트럭으로’>와 <’ESPN해설’ 린드블럼 “한국 야구는 치맥”> 그리고 <[단독]지적장애 중학생 집단 폭행…”축구공처럼 찼다”> 등 5월 6일에 방송된 세 건의 보도가 모두 23만 이상 클릭 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뉴스룸, 중국 관련 이슈 보도와 함께 6주 연속 2위

점유율 24.3%를 차지하며 6주 연속 2위에 오른 JTBC 뉴스룸은 2020년도에 들어서 단 한번도 20% 이하의 점유율을 기록하지 않는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뉴스룸은 한 주간 20만 이상의 조회를 이끈 클립이 3건으로 38만 조회된 <’코로나 중대 발견’ 앞두고…중국계 미국 교수 피살>과 26만의 <강풍에 파도처럼 ‘출렁’…중 광둥성 ‘6차건 대교 통제> 등 모두 중국 관련 클립에 대한 반응이 가장 높았다.

 

SBS 8뉴스, 불도그 주민 공격 이슈 보도와 함께 6주 연속 3위

SBS 8뉴스는 6주 연속 점유율 부문 3위에 올랐다. 14.1%를 기록한 8뉴스는 13주차에 30.0%를 기록한 이후로 점유율 20% 이상을 못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20만 이상 조회가 된 뉴스는 1건으로 5월 5일에 방송된 <”허벅지 물고 안 놔”…불도그 2마리 동시에 달려 들어>로 총 35만 이상 클릭 되었다.

 

KBS1 뉴스9, 2주 연속 10% 점유율 유지하며 5주 연속 4위

KBS1 뉴스9은 점유율 10.1%로 5주 연속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 6~8%대를 기록하전 뉴스9이 최근 2주 연속 점유율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 주간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킨 뉴스는 5월 6일에 방송된 <중국 바다 가르는 현수교 ‘파도치듯 출렁’…긴급 폐쇄>로 방송 12시간 만에 총 83만 이상의 클릭이 발생했다. 19주차에 집계된 단일 클립 중 두번째로 높은 조회수이다. 특히 이 클립은 포털 다음에서 42만6169회를 기록하면서 다음에 올려진 뉴스 중 가장 높은 조회를 기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채널A 뉴스A, 수의대생 동물 학대 논란 이슈와 함께 2주 연속 5위

점유율 5위는 채널A의 뉴스A로 7.8%로 집계되었다. 지난주 16주만에 점유율 10%대를 기록했던 뉴스A는 한 주 만에 다시 2.2% 하락했다. 최근 TV조선과 5위 자리를 경쟁 중인 가운데 5월 10일에 방송된 <”후원금 돌려줘”…갑수목장 구독자, 집단 소송 준비> 보도가 30만 이상 클릭 되었다. 5월 7일에 첫 보도된 뉴스는 수의대생이 버림 받은 동물을 구조한다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는 내용이다.

 

MBN 종합뉴스, 20년도 조사에서 모두 최하위 점유율 기록 이어가

점유율 6위에는 TV조선 뉴스9이 0.3%의 근소한 차이로 MBN의 종합뉴스를 앞서며 4.5%로 나타났다. 4.5%는 최근 13주간 발표된 조사 결과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기존 최하 점유율은 8주차에 기록한 5.1%였다. TV조선이 저조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주 원인으로는 뉴스 클립이 포털 다음에서는 서비스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2)뉴클리20년19차_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 : 유튜브
사진2)뉴클리20년19차_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 : 유튜브

점유율 4.2%를 기록한 MBN 종합뉴스는 20년도에 조사한 19회 조사에서 모두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MBN이 이렇게 저조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원인으로는 유튜브에서의 부진을 들 수 있다. 이번 주 네이버에서의 점유율이 8.4%로, 채널A와 TV조선을 앞서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점유율 1% 내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작성 : 원순우 데이터PD]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음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문의 메일처는 james@newstof.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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