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화제성 톱은 박원순과 최숙현...코로나19 관심 역대 최저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7.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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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주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과 사망 소식이 뉴스 보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한 주였다.

뉴클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주차에 발생한 지상파 4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의 아침뉴스, 저녁메인뉴스 클립 총 조회수는 4139만2387회로 나타났으며, 이 중 주간 공통이슈 1위를 기록한 #정치#이슈#박원순시장사망은 조회수 점유율 20.80%로 28주차 공통 이슈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즉 많은 누리꾼이 박 시장 관련 뉴스에 주목한 것을 알 수 있다.

본 기사는 2020년 7월 6일부터 2020년 7월 12일까지의 기간 동안 지상파 4사(SBS, KBS1, KBS2, MBC), 종합편성채널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메인뉴스, 아침뉴스 클립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사진1) 28주차 주간 공통 이슈 클립 조회 점유율

 

주간 공통 이슈 1위로 나타난 #정치#이슈#박원순시장사망 이슈는 28주차 TOP 20 이내엔 8개의 뉴스클립이 진입했다. 방송사별 조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SBS가 35%로 누리꾼은 SBS를 통해 해당 이슈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이어서 MBC(22%), JTBC(18%), 채널A(9%), TV조선(8%), KBS1(5%), MBN(3%), KBS2(0.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 클립은 지난 7월 9일 보도된 SBS 8뉴스의 <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공관에서 메모 발견>으로 집계 당시 조회수 71만 이상을 기록하며 28주차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 클립으로 나타났다.

이슈의 내용은 박 시장의 딸이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 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는 내용으로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수색 상황을 전달해주고 있다. 기사작성일 기준(7월 14일) 조회수 75만 이상, 댓글 1900 여개가 발생했다. 댓글 내용은 “왜 아직도 찾지 못하는거지?”,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난게 아닐까?”,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람?”, “유서 발견은 없다는데 SBS는 확실하게 알고 보도해라” 등의 반응이었으며 주로 박 시장을 걱정하는 댓글이 다수 나타났다.

 

 

2위 이슈는 #사회#사건#철인3종최숙현사망으로 조회수 점유율 9.67%를 기록했으며 28주차 TOP 20 이내엔 3개의 뉴스클립이 진입했다. 해당 이슈는 MBC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조회되었다. 이어서 JTBC(25%), SBS(23%), TV조선(6%), 채널A(5%), KBS1(3%), MBN(2.6%), KBS2(0.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 클립은 지난 7월 7일 보도된 SBS 8뉴스의 <팀닥터 "감독에게 미안"…주장은 "최숙현 처벌해야">로 집계 당시 조회수 38만 이상을 기록했다.

이슈의 내용은 팀 닥터가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가 공개되었는데 진술서의 내용은 팀 닥터가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술을 먹고 한 행동이라 변명하고 폭행의 책임을 오히려 최 선수에게 돌리며 오히려 감독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가해자인 감독과 선배 선수들도 최 선수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동료 선수들의 증언과 엇갈리고 있다. 해당 뉴스클립에 발생한 댓글 내용을 보면 “사람 두 번 죽이네”, “강력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 “분노가 끓는다” 등의 반응으로 누리꾼에게도 상당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3위 이슈는 #코로나19#국내현황으로 조회수 점유율 5.66%를 기록했다. 해당 이슈는 MBC에서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조회되었다. 이어서 JTBC(23%), SBS(22%), KBS1(7%), MBN(3.79%), 채널A(3.78%), TV조선(3%), KBS2(0.1%) 순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줄곧 1위, 2위 자리를 지키던 코로나19 이슈는 28주차에 들어 조회수 406만6169회, 클립수 997개로 확산이 심각해진 이후 역대 최저 조회수, 최저 클립수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28주 TOP 20 이내에는 하나도 진입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코로나19 방송 뉴스 클립수, 조회수

 

[기사작성 : 메이크뉴 정현웅 연구원]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www.makenew.co.kr)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와는 다릅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한 문의는 hwjung@makenew.co.kr 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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