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최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6.01 12: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일부터 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
세계 12개국 128개 사 참여…550개 부스의 규모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해군·한국무역협회·대한민국 해군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해양방위·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Int’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MADEX)과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시포트)으로 구성돼 2021년부터 매년 6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2개국 128개 사가 참여하는 550개 부스의 규모로 운영된다. 또 전시 면적이 이전보다 50% 이상 증가해, 대규모의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방산 수출 확대는 '세일즈 외교' 핵심 영역으로 정부가 공을 들이는 분야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29개국 10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해병대 사령관과 함께 대표 장성·주한 무관·국방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참가국 간의 군사 외교와 국내 방산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방사청과 공동으로 해외 고위 방산 관계자를 초청해 향후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망 행사도 진행한다. 또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구매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9 MADEX 전시장 전경. 사진=국제해양방위산업전 홈페이지 
2019 MADEX 전시장 전경. 사진=국제해양방위산업전 홈페이지 

행사 기간에는 부산 시민을 위해 벡스코 광장 등에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왕건함을 비롯한 해군의 최신예 함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함정공개행사와 해양 무인체계 시연도 진행된다.

부산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K-조선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해양 방위 산업의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